전문프로그램을 다룰 수 없더라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앱을 제작할 수 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도입된 국어과 독서단원 지도를 위한 온 책 읽기 앱을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다. (PPT 처럼 만든 것 치고 꽤나 그럴 듯 하다!)

제작화면은 아래와 같다. 별 다른 설명을 보지 않더라도 누구나 클릭질 몇 번으로 원하는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놨다. (시스템 구축한 분들이 대단한 듯...)

직관적인 제작 메뉴 활용으로 원하는 형태의 게시판, 채팅게시판 등을 만들 수 있으며, 푸시 및 팝업, 회원관리, 양대 마켓 출시 역시 쉽게 할 수 있다. (본 앱은 플레이스토어에만 출시한 상태이다)

작성글 양식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유저들이 사용하기 좋은 작성화면도 금방 만들 수 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섭외해서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비용과 노력이 요구될 텐데, 스윙투앱은 정말 좋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리뷰를 쓰고 있긴 하지만..... 정말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기능들이 친절하게 잘 해설되어 있고, 1:1 문의를 해도 빠른 시간 내로 상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http://www.swing2app.co.kr/

 

스윙투앱 -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모바일 앱(어플) 제작 서비스, 스윙투앱(swing2app)

손쉬운 앱 제작 및 관리 모든 앱 제작 및 관리 툴 제공 스윙투앱을 이용하면 홈페이지, 블로그 등 기존 컨텐츠가 없더라도 스윙투앱에서 제공하는 앱제작툴로 사용자가 직접 앱을 만들 수 있습��

www.swing2app.co.kr

 

 

울릉도 태하 마을

 

 

쇼어지깅대를 오랜만에 꺼내들었다.

FG노트도 잘 돼있고,

릴상태도 좋았다. 😃

(모자 위에 고양이 귀?!)

 

 

중국인 친구가 먼저 와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벌써 부시리를 2마리나 잡은 상태!

나도 낚시를 시작했다.

입질이 와서 훅킹을 하는 순간, 

채비가 끊어져 버렸다..😂

조금 뒤,

옆에서 강한 입질이 찾아왔다.

한참을 버터서 랜딩에 성공!

90cm까지는 안되는 사이즈지만

요즘 시기에 볼 수 있는 녀석 중에는 꽤나 큰 편이었다.

 

짜릿한 손맛을 보고 좋아하는 친구

 

나도 사진 한 번 찍어봤다.

4kg 조금 더 되는 것 같았다.

무거웠다!

 

부시리회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아는 분이 장만을 시작했다.

 

이건 매운탕 재료...🙂

 

껍질까지 잘 벗겨냈다.

 

장만 끝! 😅

요즘 같은 시기의 방어나 부시리들은

고래충이 살 속에 있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키친타울로 물기를 빼고

 

썰어냈다.

 

 

묵은지를 씻어서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다. 😆

낚시도 재밌었고, 저녁도 잘 먹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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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먹는 두릅에는 크게 3종류가 있다.

 

1. 참두릅: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

두릅나무

 

2. 개두릅 : 음나무(엄나무)에 달리는 새순

음나무

 

3. 땅두릅: 한방에서 '독활'로 불리는 여러해살이풀로 땅에서 올라오는 그 새순

땅두릅(독활)

 

비타민 C는 땅두릅에 제일 많다고 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울릉도에는 땅두릅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

매년 이 맘 때면 밑둥을 베어서

데쳐먹기도 하고, 장아찌를 담궈먹기도 한다.

땅두릅을 생으로 먹을 때는 반드시 데쳐먹어야

독성이 제거된다고 한다.

 

같이 일하는 직원 분이 

점심식사를 위해서

땅두릅의 잎부분을 잘라 오셨다.

땅두릅 파전을 만들어 주신다고 했다. 😀

 

땅두릅 잎에다가

양파, 고추, 쪽파를 썰어넣었다.

 

부침가루 투척~

 

적당한 양의

을 넣고

간을 위해서 소금도 조금 넣었다.

 

잘 버무려 줬다.

 

땅두릅 파전 반죽 완성!

 

2시간 정도 숙성을 시킨 반죽을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

 

나는 초고추장에 찍어먹기로~

쌉싸름한 향이 좀 더 나는

맛있는 파전이었다. 

 

반찬으로는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고비나물! 

고사리보다 더 오동통하고 식감이 좋다.

 

짜파게티를 끓여먹었는데, 곁들여 먹으니

한우가 들어간 짜파구리 부럽지 않다. 😉

 

명이나물 김치도 곁들여서 먹어봤다.

꿀맛이다. 😄

 

부지깽이 장아찌를 땅두릅 파전에 얹어먹으니

궁합이 잘 맞는 느낌이었다.

 

 

봄이 다 가기 전에

땅두릅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봐야겠다. 😃

 

 

 

지인이 연락와서

땅두릅(독활)이 있는 곳을 알려주길래

산책삼아 나섰다.

가보지 않은 길이었다.

언제봐도 멋진 노인봉

 

길 옆에 있는 주택들의 밭에는 

참 이것저것 많이 심겨져 있었다.

미역취 나물 + 대파

 

섬엉겅퀴, 부지깽이, 명이나물

 

제피나무

 

고비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길이 보이지 않는

길로 가봤다.

 

부지깽이 나물들의

윗둥이 잘려있다.

대가 억세져서

이제는 나물도 끝물이다.

 

길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삼나물(눈개승마),

오른쪽에는 부지깽이 나물(섬쑥부쟁이)를 심어놨다.

다 맛있는 녀석들이다.

삼나물+부지깽이 나물

 

순이 참 맛있는

엄나무도 보였다. 🙂

 

 

올라가다가 뒤돌아 보니

바다와 나물밭이 같이 보였다.

이제 이 풍경을 볼 날도 많지 않을거라 생각하니

벌써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

 

섬벚꽃나무에도 꽃이 활짝 피었다.

섬벚꽃나무

 

명이나물 밭 사이사이에

우산고로쇠도 보였다.

그늘을 좋아하는 명이나물들을 위해

일부로 심어놓은 것들이다.

 

밭이 아닌데도 

명이가 번져있다.

이 정도는 돼야

발에 채일 정도로 많다고..🤣

정말 많았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녹이 쓸어버린

나물 무게를 달던 저울

언제부터 저기 앉아있었던 걸까

 

벌써 명이나물 꽃대가 올라와서

씨앗이 맺히고 있다.

 

섬보리장나무에도 뽈뚜라고 불리기도 하는 열매가 달렸다.

 

올라가다 보니

밭이 없어지고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풀이 우거져 있었다.

헤치고 가봤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한 번이라도 인적이 있었을까 싶은 곳에

전호들이 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다.

 

안개꽃처럼 예뻐보이길래 찰칵 🙂

 

길은 미끄럽고 해가 빠질 것 같아서

땅두릅을 찾지는 못했지만

내려가기로 했다.

산에서는 안전이 제일 😅

운동화가 열일했다.

 

내려가던 길에 만난 우산고로쇠 나무에서

열매를 발견하고 채종해 봤다.

심으면 나려나!?

 

고기맛이 나는 삼나물(눈개승마)의 자태가 좋다.

얘네들의 뿌리는 어마어마하게 깊고 넓다.

 

나물밭 사이로 난

농업용 모노레일

한 번은 타보고 싶다.

 

이번 주에 채비를 다시 해서

땅두릅 군락지를 찾아서 관찰해 봐야겠다. 😃

 

 

나른한 일요일 오전,

전날 일을 너무 많이 했더니 삭신이 쑤셔서 누워있었는데

중국인 친구가 전화와서

'형님! 낚시하러 가요'

한국말은 못하는데 저 말은 참 잘한다

ㅋㅋㅋ

 


 

우리가 사랑하는 포인트태하로 갔다.

다 좋은데 낚시 채비를 들고

한참을 걸어올라갔다가 걸어내려가야

포인트로 진입할 수 있다.

 

 

날씨가 흐렸지만

풍광은 좋다!

 

 

위에서 내려다 본

포인트 모습,

방어가 정말 많은 포인트다.

 

 

중국 심양에서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와서 사는

중국 친구는 모든 낚시에서 프로다.

사람도 참 좋지만 장비도 다 좋다..

유일한 그의 취미는 낚시! 

내가 갔을 때는 3kg쯤 되는 방어 입질을 받은 후였다 👨

 

 

방어 시즌도 멀었고

벵에돔 시즌도 멀었지만

그래도 찌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밥주걱이 저렇게 쓰일 수도 있었다 😂)

 

 

전유동 채비까지

세팅 완료 😉

 

 

바람이 부니까 아직 겨울 같다.

얇은 트레이닝복 하나만 걸치고 갔더니

엄청 추웠다. 😥

 

 

흘러가는 주황색 찌를 바라보니

바쁘게 산 한 주의 피로감이 사르르 녹는다.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새우가 그래도 달려있다 😅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추워서 낀 마스크 😣

 

 

벵에돔의 흔적이 없자

친구는 다시 메탈을 던져 방어를 꼬셨다.

묵직한 입질을 한 번 더 받았지만

후킹까지는 안됐다 😐

 

 

중국에서는 좀 더 싸다고

나한테 선물로 펜슬베이트를  4개나 줬다..

씨에씨에! 😊

 

 

날은 춥고..

생명체도 없어서 철수!

루어 채비에 찌낚시 채비까지 있으니

짐이 엄청 많았다 😂

 

 

다음 주 일요일에는 그냥 방어나 잡자고 약속하고,

먹은 늦은 점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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