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봄나물, 전호나물~
맛과 향이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참 많지만!
막상 또 너무 흔하고 많으니까 잡초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많아도 너무 많다..
지인이 해 온 전호나물을 좀 주길래,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마침 집에 온 손님이 고기를 사들고 왔다.
한 번 더 씻어서,
삼겹살에 가지런히 눕혔다.
고기가 익으면서 나오는 돼지기름에, 나물이 같이 굽힌다.
다 익은 전호나물을 고기랑 같이 먹어본다. 와아앙!
쌈장도 같이 찍어먹어본다.
전호나물 특유의 쌉사한 맛 & 향 + 고기의 단백한 맛 + 쌈장의 달콤한 맛 = 소주를 부르는 맛
얻어온 부지깽이 김치도 같이 먹어본다.
결론은...
그냥 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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