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씻은 명이에다가 삼겹살 쌈 싸먹기 😄

 

 

1kg에 36000원 하던

엄나무순+초장 콜라보...😃

이거 정말 맛있다.

쌉쌀한 향이 끝내준다.

그래서 비싼가 보다.

 

 

저번에 담궈둔

부지깽이 장아찌!

막 꺼내서 모양은 별로지만

맛은 괜찮았다~ 😆

 

 

울릉도에서 맛볼 수 있는

명이김치!

아주아주 고급진 김치다.

명이나물은 어떻게 해먹어도

고기랑 잘 어울린다.

 

 

명이나물쌈에 명이김치까지 올려본다.

 

 

고기보다 야채들이 더 많은 듯..

 

푸짐하다 🤣

 

 

자연산 대명이!

줄기가 길다~

웅녀가 동굴에서 100일 동안 먹었다는 마늘이 바로

우리가 아는 명이나물인 산마늘이거나 달래 같은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 먹는 마늘은

한나라 때에 장건이 중앙아시아에서 가져온 것~

 

 

많이 먹으면

사람이 더 되는...?

🙂

 


                    

컴퓨터 작업을 좀 하다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훌쩍 지났다.

마침 명이나물도 조금 있어 냉동실에 있는 삼겹살이나 좀 구워먹기로 했다.

아.. 근데 쌈장이 없다...

8시만 넘으면 근처 마트가 문을 닫기 때문에 쌈장은 직접 만들어 보았다.

 

[된장+고추장+다진 마늘+참기름]

 

그 옛날에 제대하고 나서는 처음으로 만드는 쌈장인 것 같다.

그 때는 음식 못해서 욕먹고 맞으면서 취사병하는 것이 싫었는데, 살다보면 도움이 될 때가 종종 있긴 한 것 같다.

맛을 보니 꽤나 맛있다. 😊

 

 

냉동 삼겹살을 후라이팬에 굽기 시작,

외국산이긴 하지만 가격이 괜찮고 맛도 괜찮았던 녀석들이다.

 

 

명이나물들은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털어준다.

고기 양에 맞춰 가늠해 보니

이 정도면 '2고기 1쌈'은 충분할 것 같다.

 

 

물기를 머금은 자연산 산마늘!

아주 그냥 싱싱하다~

 

 

그래도 나름 고급 쌈채소니까

예쁜 접시에 담아준다.

 

 

고기가 다 익었다.

명이를 씻다가 늦게 뒤집어서

살짝 탄 것들도 보였다.

 

 

명이나물 색깔과 비슷한 것도 추가됐다.

아...자꾸 집에서 마시면 안되는데..

 

 

명이나물 위에

도톰한 고기 2점을 올려줬다.

쌈장은 거들 뿐...

 

 

앞에 누가 없어도

짠!

 

 

맛은 있는데

조금 짠하다 😂

 


                    

울릉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봄나물, 전호나물~

 

맛과 향이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참 많지만!

 

막상 또 너무 흔하고 많으니까 잡초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많아도 너무 많다..

 

 

지인이 해 온 전호나물을 좀 주길래,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마침 집에 온 손님이 고기를 사들고 왔다.

 

 

한 번 더 씻어서,

 

 

삼겹살에 가지런히 눕혔다.

 

 

고기가 익으면서 나오는 돼지기름에, 나물이 같이 굽힌다.

 

 

다 익은 전호나물을 고기랑 같이 먹어본다. 와아앙!

 

 

쌈장도 같이 찍어먹어본다.

 

전호나물 특유의 쌉사한 맛 & 향 + 고기의 단백한 맛 + 쌈장의 달콤한 맛 = 소주를 부르는 맛

 

 

얻어온 부지깽이 김치도 같이 먹어본다. 

 

 

결론은...

 

그냥 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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